녹농균 같은 생활 속 세균감염 예방법 개에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의 몸에서 패혈증을 일으키는 원인균 중 하나인 '녹농균' 이 검출되었다는 뉴스, 보셨나요? '녹농균'은 감염될 경우 녹색의 고름과 농양을 동반하는 균이라 녹농균이라고 불리는데요.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좋은 사람의 경우 녹농균이 몸에 들어와도 면역시스템의 작동으로 큰 피해가 없지만, 장기간 병원에서 치료받거나 노약자, 만성질환 및 암환자, 다른 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사람들은 균에 감염되어 패혈증, 골수염, 폐렴, 세균성 피부질환, 중이염, 뇌수막염, 봉와직염, 각막염, 요로계 감염 등의 여러가지 세균감염성 염증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균에 감염된 경우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데, 요즘은 항생제 내성균들이 많이 생겨..
개에 물려 패혈증? 피가 썩는 병, 패혈증이란? 敗血症 (패혈증) '부패' 할 때 '패' 자를 쓰는 패혈증은, 한자 그대로 '피가 썩는 병' 이란 뜻입니다. 요즘 맹견에 물리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렇게 동물의 입 속에는 각종 세균 등의 미생물이 많아 물리게 될 경우 상처를 통해 혈액으로 세균이 침투해 전신의 심각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꼭 물리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동물의 발톱에 할퀴는 등의 상처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사고 후 빠르고 적절한 항생제요법 등의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패혈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동물에게 물린다고해서 모두 패혈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패혈증은 한번 걸리면 치사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무시무시한 병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