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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2일

오늘은 동지(冬至), 동짓날입니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랍니다

그리고 팥죽을 먹는 날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동지 의미와

동짓날 팥죽 먹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 12월 21일

동지 의미



지금은 양력 12월 22일이 동짓날로 고정되어 있지만

음력으로는 11월 중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래서 11월을 '동짓달'이라고 부른답니다


음력 날짜에 따라서

동지도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해요


음력 11월 1일 - 10일은 애동지

11월 11일  - 20일은 중동지, 30일까지는 노동지


오늘은 음력으로 11월 23일이니

동지 중에서도 노동지네요:)




동지는 '작은 설'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동지가 1년 중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니

다음날부터는 다시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태양이 다시 부활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동지를 새해의 시작으로 생각해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있다고 해요

팥죽 속 새알도 꼭 먹어야하구요:)


참고로 애동지 때에는 팥죽을 먹으면

아이에게 좋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다하여

팥떡을 먹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답니다




# 동지 팥죽

팥죽 먹는 이유



그렇다면 왜, 많고 많은 음식 중에

동지에 팥죽을 먹을까요?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긴 절기로

음기가 강한 날이기도 합니다


잘 알고 계시다시피

동지 팥죽 먹는 이유는 악귀를 쫓고 액땜하기 위함!


예부터 동지에는 귀신을 쫓은 붉은색인 팥죽을 쑤어 먹고,

집안 곳곳에 한 그릇씩 놓아두거나

대문, 벽, 문지방에도 발라두었다고 해요




동지 팥죽을 먹는 이유, 다른 이유도 있을까요?


고려시대에도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동짓날 흩어졌던 가족이 모여 적소두로 쑨 두죽을 끓여 먹었다]

즉 동지에 가족들이 함께 모였음을 알 수 있죠


조선 영조실록도 한 번 살펴볼게요

[동짓날 가족들이 함께 모여 새해를 기원하며

팥죽을 먹음으로써 양의 기운, 양이가 되살아난다는 것입니다]


동지 팥죽 또한 새해 떡국과 같이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음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팥죽 속 새알의 의미도 알고 계시나요?

세상만사가 행복과 불행이 한 그릇에 담겨짐이라네요

그래서 나이만큼 새알을 먹어야한다고도 하죠


또한 팥죽에는 식이섬유, 단백질, 칼륨, 엽산 등이 풍부해

겨울철 우리의 몸을 든든하게 달래줄 수 있는 음식이랍니다:)





동지 그리고 팥죽,

단순히 악귀를 쫒기 위함이 아닌

한 해를 잘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임을

알려주는 절기인듯 싶어요


가족들과 함께 팥죽 한 그릇 드시며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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