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의 통풍, 이름 그대로 통증이 매우 심한 병이죠. 몸 안의 '요산' 이 과다해지면서 생기는 염증성 대사질환입니다. 주로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한테 많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과음 뿐 아니라 요산이 많이 생성되는 음식을 과식할 경우, 또는 과도한 운동에 의해서도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하여 그 요산이 결정체를 형성해 관절에 쌓여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통풍은 관절과 조직, 장기 곳곳에 요산이 쌓이면서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 관절 변형 및 뇌, 심장, 신장 같은 다른 장기의 합병증도 동반할 수 있어 빠른 치료와 바른 관리가 중요하다고 해요. 그리고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당뇨 같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같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이런 분들이 주로 과음과 과식..
땅콩알레르기는 전세계적으로도 급성알레르기 반응을 많이 일으킨다고 알려져있죠. 영화나 드라마에서 땅콩버터를 먹고 갑자기 아나필락시스 (급성 알러지반응으로 기도부종, 호흡곤란, 쇼크사 가능한 응급상황)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가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 땅콩알레르기는 다른 견과류 알레르기와는 다르게 구분된답니다. 아몬드, 캐슈넛, 호두 등의 견과류가 나무에서 자라는 것과 달리, 땅콩은 이름 그대로 땅에서 자라 나온 견과류에요. 완두콩, 렌틸콩, 대두(노란콩) 등이 같은 종류죠. 땅콩알레르기가 있다고해서, 반드시 다른 콩 과의 식물에도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땅콩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은 나무에서 자라는 견과류(tree nuts - 아몬드, 캐슈넛, 호두 등)에도 알레르기가 일어날 확률이 25~40..
안녕하세요~ 에스맘입니다! 벌써 11월이네요, 이제 슬슬 초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인데요. 이렇게 겨울이 다가올수록 식중독을 조심해야합니다! 식중독은 여름에만 생기는 것 아니냐구요? 모르시는 말씀~ 겨울철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는데,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 평균 1,238명이 발생했다고 해요. 월별로는 11월 181명, 12월 238명, 1월 147명, 2월 80명 등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환자가 증가하죠.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 어린이 들의 집단감염이 많이 보고되고 있어요. 노로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 채소, 과일, 해조류 등의 식품을 오염시킬 때 발생하는데, 구강, 손, 항문 등의 경로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 간접적 접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