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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어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요.
이맘때쯤이면 항상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건강 캠페인이 있죠.
>독감예방접종<
독감예방접종 시기와 접종 대상,
그리고 한창 홍보 중인 4가백신에 대해 알아볼게요~
우리나라는 12월부터 4월까지가
독감 유행기간이에요.
그래서 이르면 10월 초 부터,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좋은데요.
독감예방접종 1주 내에 항체생성이 시작되고,
2주 후면 항체가 어느정도 늘어나 안정기에 접어들며,
4주 뒤면 최고조에 도달해서
항체지속기간이 5~6개월 정도이기 때문에,
너무 일찍 접종해도 안되고, 너무 늦어도 안된답니다 :)
만약 10월 초~11월 중순 내에 접종을 못하셨다면,
내년 2월까지라도 접종을 하시는게 좋아요~
그런데 잠깐,
예방접종을 하려고 봤더니
3가백신과 4가백신?
두 종류가 있다고요??
그냥 봤을 땐 왠지 숫자가 큰 쪽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네, 맞습니다! :)
독감 3가백신과 4가백신의 차이점은 바로,
앞에 쓰여있는 숫자.
즉, 예방 가능한 독감바이러스의 가짓수 차이랍니다!
3가백신: A형 인플루엔자 2가지 + B형 인플루엔자 1가지 = 총 3가지
4가백신: A형 인플루엔자 2가지 + B형 인플루엔자 2가지 = 총 4가지
4가백신이 B형 인플루엔자 1가지 더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어요^^
최근,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독감 대유행을 막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4가 독감백신 접종이 권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독감예방백신의 효과는 100%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보통 독감 예방효과는 60~90%로 알려져있습니다.
이것도 독감예방백신에 들어있는 바이러스종류에 한정된 효과인데요.
독감예방접종을 해도 감기는 걸릴 수 있다는 점!
독감과 단순감기는 바이러스 종류가 다르며,
독감예방백신의 바이러스 종류는 매년 다르게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세계보건기구(WHO)의 해당연도 4~6월 경 가장 많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분리상황 자료를 바탕으로, 그 해 유행할 독감을 예측해 만드는거라
100% 예방! 은 할 수 없어요ㅠ_ㅠ
그래도 '만약'을 위해서 하는 게 예방접종이죠~
독감예방접종 필수대상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심장이나 폐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만성 신장질환, 당뇨병, 천식, 심혈관질환 투병중인 분들,
면역기능저하 환자,
또한 폐렴, 기관지염, 후두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유독 잘 걸리는 사람,
12세 이하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노인은
반. 드. 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는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대상인데요,
태아가 민감한 시기를 피해 임신 12~14주 이후에 맞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D
반대로 접종불가 대상으로는,
6개월 미만의 영아,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접종 전 열이 있는 사람(체온 37.8도 이상)이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하고 유행기간도 긴~ 독감!
자칫 잘못하면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호흡기 합병증은 물론,
심하면 사망까지 가능한만큼,
미리미리 예방접종 하자구요^^
이상 에스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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