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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 일어나거나 누웠다 일어날때, 눈 앞이 깜깜해지면서

어지러운 증상.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꽤 겪어 보셨을텐데요.

빈혈은 가임기 여성(월경)의 경우 흔한 질환입니다.

 월경은 그 자체로 철분결핍의 위험인자로 꼽히는데요,

생리주기당 월경량이 80ml 이상인 월경과다는 선진국의 철분결핍성 빈혈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일부 연구에서는 가임기 여성 중 최대 30%에서

월경과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철분결핍성 빈혈은 여성의 경우 뿐 아니라, 유,소아,청소년,성인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유,소아,청소년의 경우 한창 성장기여서 철분 섭취량이

철분 요구량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남성의 경우는 위궤양 등으로 인한 위출혈로 철분결핍성 빈혈이 같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요즘은 채식주의자들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육류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

또한 만성 심부전 환자의 약 60%에서 철분결핍이 발생하고, 17%는 철분 결핍성 빈혈이

나타나며, 만성신부전의 경우도 철 결핍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는 추가적인 철분 섭취가 필요한데요, 임신 중기 이후에는 약 1000mg의

철분이 필요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임신 중 철분 요구량이 증가하고, 출산 시 출혈이

많으므로 임신 시 ~ 출산 3개월까지는 철분제를 꼭 챙겨먹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철분제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경구용 철분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철은 헴철(heme iron, 유기화합물)과 비헴철(non heme iron, 무기화합물)로

나뉘는데, 동물성 식품은 헴철의 형태이며 식물성 식품은 비헴철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헴철은 약 20~30% 정도 체내흡수되지만, 비헴철은 2~5% 정도의 흡수율을 보입니다.

다만 비헴철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 시 흡수율을 50%까지도 높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일철, 제이철로 나뉘는데요.

 

제 1철(ferrous sulfate)는 황산 제일철 이라고 불리며, 가장 저렴하고 제 2철에 비교해

흡수가 3배 더 잘 됩니다. 제일철에는 비헴철의 2가철이 해당되며,

소장에서 흡수가 빠르고 흡수량이 많지만 위장자극과 변비가능성이 높은

훼로바-유 서방정(철 80mg)과 푸마훼린 연질캡슐(66mg)이 있습니다.


제 2철(ferric iron)은 비헴철의 3가철이 해당되며, 유기염제제인 페로마큐 캡슐,

헤모포르테 캅셀, 모아훼린 캡슐, 훼럼메이트액, 페리콘 캡슐, 헤모큐액, 볼그레액,

훼리너프캡슐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제 1철에 비해 위장장애(위장자극, 변비)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처: KMS의약정보센터-학술센터>

임산부의 경우 볼그레액이 가장 많이 처방되며,

일반 병원에서 철분결핍으로 철분제를 처방받을 경우 훼로바-유 서방정을 많이 처방합니다.

또한 약국에서 여성 빈혈환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은 헤모큐액입니다.

경구용 철분제 고르실 때 참고하시길 바라며,

철분제를 복용할 때는 비타민C, 육류, 어류와 함께 복용하거나

앞의 식품들을 섭취 후 바로 복용할 경우 철분흡수율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곡류, 차, 우유에 의해 흡수가 억제되므로 같이 복용하면 안됩니다.

 여기에 제산제, 히스타민 수용체 억제제, 위산분비 억제제, 테트라사이클린 같은 항생제는

철분흡수를 방해하므로 함께 복용하지 마시고 최소 6시간의 시간차를 두어 복용해야 합니다.

철분제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설사, 속쓰림, 상복부불쾌감, 위경련, 검은변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경구용 철분제를 통한 철분 보충이 어려울 경우, 식이요법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육류에 존재하는 철분은 채소나 다른 음식의 철분보다도 더 쉽게 흡수되는데,

닭고기, 칠면조, 돼지고기, 생선, 조개류, 쇠고기 등의 붉은 육류, 간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굴, 시금치 같은 녹색 잎채소, 땅콩, 아몬드, 달걀, 콩, 두부,

건과일(건포도, 건복숭아, 건자두 등)에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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